경남 함안군 칠원면이 읍이 된다.
군은 지난 3월에 인구 2만 명을 돌파한 칠원면이 내년 1월 1일 읍으로 승격된다고 7일 밝혔다.
칠원면은 읍 승격 기준인 인구 2만 명과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 80%를 상회해 승격 자격을 모두 충족시켰다. 10월 현재 칠원면 인구는 2만1120명이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초 안전행정부에 읍 승격을 신청했다.
칠원면은 대도시인 창원시와 인접해 신규 아파트 단지가 많은 데다 칠서지방공단 입주 기업체가 늘면서 인구가 매년 1000∼2000여 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칠원면이 읍이 되면 앞으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읍 승격에 걸맞는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