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한 마트에서 큰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까지 발령됐으나,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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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한 마트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사진은 화재 진압 중인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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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6분 금정구 한 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 1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마트 직원 2명 등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17분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주변 빌라 등에 화재가 번질 우려도 있었다. 이에 인근 주택 거주자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금정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안전과 함께 차량 우회 등을 당부했다.
소방은 오후 2시23분 초진한 뒤 대응 단계도 해제한 뒤, 오후 2시57분 완진했다. 마트 건물은 소실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