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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최윤홍 후보가 지난 20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최윤홍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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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최윤홍 후보가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며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25일 최 후보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는 캠프 측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최 후보 캠프는 “지난 25일 낮 12시16분께 해킹으로 인한 휴대전화 마비로 최 후보가 선거활동을 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최 후보 텔레그램 계정으로 지인들에게 ‘지금 급하게 지인한테 송금해야 하는데 otp카드를 잃어버려서 송금 한번 부탁해도 될까요?’라는 메시지가 전송됐다는 것이다.
최 후보 캠프는 “이러한 행위는 분명한 범죄이고, 후보자 이미지를 실추시켜 선거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