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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지리산국립공원 뚫렸다

엿새째 진화율 75%, 지리산 경계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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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 발생 엿새째인 26일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를 넘어 확산해 소방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들이 공원으로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 제공
소방 당국은 민가 보호에 집중하면서, 단비가 쏟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26일에는 일출과 동시에 소방헬기 30대, 소방차 222대와 소방 인력 1720명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오전끼지 지리산국립공원 200m까지 접근했다가 이날 오후 들어 구곡산 능선을 넘었다. 구곡산 정상을 넘으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이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국립공원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공원으로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오전 7시부터 경남사무소 전 직원 130명 등 160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진행했으나 거센 화염에 현장에서 긴급하게 철수했다.

인명피해는 25일 밤 소방공무원 1명이 다치면서, 지난 21일 오후 3시25분께 산불이 난 이후 이날까지 사망 4명, 부상 9명이 발생했다. 불을 피해 대피한 주민은 산청군 353가구 498명, 하동군 584가구 1070명, 진주시 88가구 164명 등 1025가구 1732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산청군 단성중, 하동군 옥종초등, 진주시 진서고 등 20곳에 분산돼 있다. 또 주택 16채 등 건물 64채가 불탔다.산청 산불 진화율은 75%로 오전 대비 더 줄었다.

지난 25일 발생한 진주시 수곡면 불은 5시간여 만에 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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