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왕자와 헐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이날 윈저성 앞에는 결혼식 전부터 10만 여 명의 인파가 모여 들었다. 뿐만 아니라 결혼식에는 조지·아말 클루니 부부, 데이비드 베컴 부부, 오프라 윈프리,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 등 많은 영국 스타와 인사가 참석해 세기의 결혼식을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유튜브에서도 생중계 됐는데, 전 세계에서 8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시청하며 관심을 보였다.

결혼식에서 해리 왕자는 형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입장했다. 뒤이어 이날의 주인공 메건 마클이 눈부신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메건 마클의 웨딩드레스는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디자인한 단아하고 심플한 드레스였다.

메건 마클의 드레스는 양 어깨가 드러나는 아래로 갈수록 A라인으로 퍼지는 스커트의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레이스나 보석, 진주 등 장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결혼 반지는 런던의 보석업체인 ‘클리브 앤 컴퍼니(Cleave and Company)’가 제작했다. 메건 마클의 반지는 여왕이 선사한 웨일스 금으로 만들어졌다. 해리 왕자는 특별한 질감을 가진 백금의 띠를 지닌 반지를 선택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