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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태국동굴소년 구조자 4명 중 1명 코치"...열흘간 소량 음식 양보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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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7-09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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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고립 16일째 기적적으로 생환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처음 생환한 것으로 알려진 14세 소년 몽꼰 분삐엠. 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태국 정부가 동굴 속에 갇혀 있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가운데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9알 생환자 중 1명은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갔던 축구팀 코치라고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생환자 가운데 3명은 축구팀 소속 소년들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이들과 동굴 여행에 동행했던 엑까뽄 찬따윙(25) 코치였다고 전했다.

코치가 가장 먼저 구조된 이유는 몸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조대에 발견되기 전까지 열흘간 소량의 음식을 모두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치앙라이 ‘무빠’(야생 멧돼지) 축구클럽 코치로 한 때 출가해 승려로 지낸적이 있는 엑까뽄 코치 는 동굴에 데려갔던 아이들이 폭우로 고립되면서 ‘왜 아이들을 동굴에 데려갔느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열흘간의 고립 기간 동안 아이들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하거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흙탕물 대신 천장에 고인 물을 마시라고 조언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엑까뽄 코치에 대한 비난은 사그라 들었다.

지난달 23일 훈련이 끝난 뒤 아이들을 이끌고 동굴에 들어갔던 엑까뽄 코치늰 지난 6일 구조대원 편에 보내온 편지에 “모든 부모님께 아이들이 아직 괜찮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 “정신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 부모님들께 사죄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구조 소식을 기다려온 아이들 부모는 이 편지를 받고 “자책하지 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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