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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내년 초 만날 것” 트럼프, 회담 개최 재확인

회견서 “급할 것 없다” 7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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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11-08 19: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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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핵화 추가조치해야 제재 완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6중간선거 다음 날인 이날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년 언젠가”라고 했다가 “내년 초 언젠가”라고 부연했다. 이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에 8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된 것과 관련해 북미 정상회담은 여전히 열리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하기 위해 9일께 출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김 부위원장이 오더라도 지난 5월 말~6월 초 1차 방미 때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 바 있다.

앞서 국무부는 이날 0시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으며, 양측의 일정이 허락할 때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해 그 배경을 놓고 관측이 분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면서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 우리는 급할 게 없다.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제재들을 해제하고 싶다. 그러나 그들(북한) 역시 호응을 해야 한다. 쌍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임자들을 가리켜 “내가 여기 오기 전에 그들은 70년 넘게 북한 문제를 다뤄왔다. 내가 생각하기에 핵 분야에 있어서 25년간 정도 될 것이다. 그건 긴 기간이다”며 “우리는 그들이 70년 동안 했던 것보다 지난 4, 5개월간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추가 비핵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제재가 유지되는 한 미국으로선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는 표현을 4차례, ‘서두를 것이 없다’ ‘급할 것이 없다’는 표현을 7차례나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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