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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충돌…트럼프 ‘최대 압박 외교’ 시험대 올라

北·이란·베네수엘라 ‘삼중고’에 중국 무역협상까지 해결 난제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13 20:05:2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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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 “모 아니면 도 접근법 위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전략’이 시험대를 맞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력해온 외교·안보 분야인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관련 상황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삼중고’를 겪는 데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까지 얹어지며 전선이 분산된 상황이다.

2016년 대선 때부터 미국의 전통적 ‘개입주의 외교’와의 단절을 외치며 ‘신(新)고립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행정부가 역설적으로 ‘올 오어 너싱’(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식 압박전술로 여러 나라와 충돌을 빚으면서 외교 난제 해결에 고전하는 모양새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하면서 해외에서 얽힌 여러 가지 상황으로부터 미국을 탈출시키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작 현주소는 이란 베네수엘라 북한 등 3대 국가로 대외 국가안보 위기에 처했으며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대응하려 곡예를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WP는 “‘모 아니면 도’ 접근법은 ‘선택과 집중’ 구사나 단계적 접근법 채택 대신 여러 나라에 동시다발적으로 ‘최대 압박’을 적용하는 것으로 귀결됐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최대압박 전술은 때로는 중대 돌파구 마련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재선 가도에서 그 성과를 활용하고 싶어 한다고 WP는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최대압박 전술은 동시에 때로는 위기와 오판의 리스크를 그만큼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연합(EU) 대사 및 국무부 유럽 담당 차관보를 역임한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제임스 도빈스 선임연구원은 “대통령의 ‘벼랑 끝 전술’ 성향이 더욱 위험한 이유는 그의 엄포 패턴과 결합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행정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모한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지적에 반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최고위 참모들이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워싱턴의 여망을 대변한다고 강조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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