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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새학기까지 휴교령…일본·유럽 코로나 비상사태 연장

유럽 확진 140만 명 넘어서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5-03 20:03:25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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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금융사 “2차 대전 이후
- 세계 경제 최악의 침체 전망”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규모가 140만 명을 넘어섰다. 일부 국가에서 바이러스 확산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이 나오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경계를 좀처럼 풀지 못하는 모습이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일(현재시간) 현재 유럽 대륙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2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의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9300여 명이다. 전반적으로 각국이 단계적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긴장의 끈을 쉽사리 놓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내 최대 피해국인 스페인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지난 3월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후 전국적인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 금지 등 봉쇄 조처를 시행해오고 있다. 애초 시한은 오는 9일까지였다. 프랑도 이날 각료회의를 열어 오는 24일 만료 예정인 국가 보건비상사태를 7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 역시 바이러스의 제2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고자 휴교령을 새 학기가 시작하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6일이 시한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국의 긴급사태를 1개월가량 연장하면서 감염 상황이 덜 심각한 지역에선 선별적으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7개 광역지역에 해당 지자체장이 특별법에 근거해 외출자제, 휴업 등을 요청하거나 지시할 수 있는 긴급사태를 1차로 선포한 데 이어 지난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확진자가 매일 수백 명 단위로 계속 나오자 선포 기간을 1개월 정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독일 금융사 알리안츠는 ‘세계의 재개’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3.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안츠는 이는 2차 세계 대전이후 최악의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은 9조 달러(약 1경971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9조 달러는 2018년 독일(3조9968억 달러)과 일본(4조9709억 달러)의 연간 GDP를 합한 규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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