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국 매체가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국제신문DB

27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사고 기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사망자 10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비행기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프리고진 사망에 대한 음모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 쿠젠키노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프리고진이 사고 비행기에 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