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27일(현지시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와 관련 “우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 관련 질의에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또한 수년간 이어온 한미 동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도 전했다.

미국 국방부도 “우리는 한국, 한국 국민, 민주적 절차 및 법치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굳건하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국무부 건물.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