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한 측근이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고영욱이 여성을 성폭행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재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서 측은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의 소속사 측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고영욱의 한 측근은 자세한 언급은 회피하면서도 그의 성폭행 혐의에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돈 문제가 얽혀 억울하게 당한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고영욱이 출연했던 MBC ‘세바퀴’ 측은 출연분량을 편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계자는 “고영욱이 이번주 방송분 녹화를 마친 상태”라며 “아직 혐의가 확정된건 아니지만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 편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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