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종영(사진=KBS 2TV 드라마 '굿 닥터')

굿 닥터 종영, 주원-문채원 키스신 '해피엔딩'…"어른들을 위한 동화였다"



굿 닥터 종영



매주 월화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KBS 2TV 드라마 '굿 닥터'(박재범 극본, 기민수 연출)가 훈훈한 감동 속에서 20회 방송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굿 닥터' 마지막 회에서는 박시온(주원)을 비롯해 소아외과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온은 과거 자폐병력을 딛고 의사고시에 합격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차윤서(문채원)와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나갔다.



성원대학병원을 영리 병원으로 인수하려는 음모를 꾸미던 부원장(곽도권)은 원장과 이사장에게 핵심 자료를 넘겨 인수 세력을 막도록 도왔다.

	굿 닥터 종영(사진=KBS 2TV 드라마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또한 김도한(주상욱)은 약혼자 유채경(김민서)과 행복한 로맨스를 이뤄냈고 의식불명 상태였던 나인해(김현수)는 무사히 회복돼 소아외과를 퇴원하는 등 해피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9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마지막 회(20회)는 전국 기준 19.2%, 수도권 기준 1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5일 첫 방송을 10.9%(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작한 '굿 닥터'는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 드라마는 자폐 성향의 일종인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청년을 의사로 등장시켰다. 이런 그가 환자인 아이들과 교감하며 한 인간으로서, 의사로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데웠다.



KBS '굿 닥터'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종영을 맞아 "마음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등의 찬사가 줄을 이었다.



한편 '굿 닥터'의 후속작으로는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굿 닥터 종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굿닥터 결말,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굿닥터 종영해서 너무 아쉬워요", "굿닥터 마지막 회, 이렇게 끝이 나다니… 한동안 잊을 수 없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