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5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35.1%의 점유율로 '수상한 그녀'(16.9%)를 제치고 점유율 1위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13일까지 누적관객수 820만 명을 넘겨 주말이 지나면 외화 흥행기록 2위인 '아이언맨 3'(900만 명)를 3위로 밀어낼 가능성이 크다.

　27년 만에 리메이크된 '로보캅'은 16.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엄정화·문소리·조민수 주연의 '관능의 법칙'은 6.2%의 점유율로 4위다.

　박철민 주연의 '또 하나의 약속'이 3.8%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김인권 주연의 '신이 보낸 사람'은 5위와 100명 정도의 관객 차이로 6위(3.8%)다.

　이밖에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탐정들의 진혼가'(3.2%),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1.9%),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1.2%), 황정민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0.9%)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로보캅' '관능의 법칙'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 '신이 보낸 사람'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 '메콩 호텔' '르누아르' '사랑의 유효기간은3년' '해피엔딩 네버엔딩' '연애 징크스' '별일 아니다' '엉클 분미' '체르노빌 다이어리' 등 13편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