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지은 신수지 송가연(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라디오스타 박지은, "신수지는 징그럽고 송가연은 소름 돋아" 독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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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은(36)이 전 리듬체조선수 신수지(23)와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20)을 언급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국진은 "맏언니답게 사전 인터뷰에서 다른 출연자들을 기선 제압했다. 신수지에게 '걘 너무 사람같지 않게 너무 유연해 징그럽다'고 했다던데"라며 박지은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박지은은 "그게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신수지를 처음 봤는데 아무 데서나 다리를 쭉쭉 벌리더라. 리듬체조선수를 실제로 처음 본 거였는데 연체동물 같아 놀랐다"고 해명했다.

또 MC 윤종신이 "'송가연은 '다나까' 말투 때문에 소름 돋는다'고 했다던데"라고 전하자 박지은은 "송가연과 아는 사이는 아닌데 TV 프로그램으로 봤다. 얼굴은 무척 청순하게 생겼는데 '이랬습니다', '했습니다'라고 해 의외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김구라가 송가연에게 "'다나까' 말투는 콘셉트냐 아니면 습관이냐"고 물었다. 송가연은 "고등학교 때 경호학과를 나와 말투가 이렇다. '다나까'를 안 쓰면 선배들에게 맞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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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