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서태지, 21일 43살 생일파티, 첫 클럽 공연

서태지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오는 21일 생일을 맞아 서태지와아이들로 활동한 이래 처음으로 클럽 공연을 개최한다.

16일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생일인 21일 오후 6시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티스 버스데이 인 클럽(T's Birthday in club) - 생일빵 파이터'란 타이틀로 팬들과 만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공연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어한 그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그간 팬들은 서태지의 생일을 '정현절'로 부르며 자발적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과 아이티 지진참사 구호 자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쳤고, 서태지는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 동안 9집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작은 바를 빌려 팬 200여 명을 초대해 9집 마무리파티 '언콰이어트 나이트 파티'를 열었다.

당초 서태지는 이날 파티에 출연 예정이 없다고 공지됐으나 마지막 부분에 깜짝등장해 팬들과 1시간 가까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손석희, 유재석, 유희열, 지코, 아이유, 황수아 감독 등이 '서태지를 만난 사람들'이란 주제로 영상을 보내 축하했다.

서태지는 오는 28일과 3월 1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공연으로 9집 활동을 마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