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사랑은 '천부경과 상생 문화' 강연회를 오는 15일 오후 3시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연다. 강연은 임성호 STB 상생방송 교육위원이 맡는다. (사)대한사랑은 한민족의 상고사 등 잃어버린 우리 문화와 역사를 되찾고 이를 통해 한민족사의 국통맥을 바로 세우는 활동을 하는 역사문화 운동단체이다.

20세기 초 이후 중국 내몽골과 요서 지역에서 발굴된 홍산문화 유적을 바탕으로 약 9000년 전부터 한민족의 역사사 환국·조선·배달 등으로 면면히 이어지는데, 이를 부정하고 한낱 신화로만 다루는 현실을 이 단체는 비판한다. 홍산문화에서 나온 적석총, 여신상, 제단 등은 한민족의 근원인 동이족의 유물이라고 본다.

'천부경과 상생 문화' 강연회는 천부경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천부경은 한민족 상고사에 나오는 환국 시절부터 내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천부경은 모두 81글자로 이뤄졌는데 일(一)로 시작해 일(一)로 마무리되며 우주 만물의 근원, 우주 탄생의 궁극의 시원 경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본다. 천하가 결국 하나가 된다는 일통(一統)사상으로도 귀결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천부경에 삼신문화, 천지부모사상, 천자사상, 칠성문화, 광명문화 등이 담겼다는 점을 강조한다. 삼신문화는 천지인, 환인 환웅 단군, 고구려 고분벽화의 삼족오, 삼신할미 등의 형태로 한민족의 전통적 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문화를 말한다. (02)327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