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 변요한, '썸' vs '친구' 같은 과거 다른 기억…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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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8시25분 공개된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는 방명수(변요한 분) 구여친 3인방 장화영(이윤지 분), 나지아(장지은 분), 라라(류화영 분) 3명에게 자신도 전 여자친구였다고 고백하는 김수진(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프로듀서인 김수진은 소속 영화사가 차기작으로 고려중인 방명수의 웹툰 '여친들소' 영화화 하려고 한다.

김수진과 방명수가 웹툰의 영화화를 반대하는 구여친 3인방들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수진이 그저 방명수의 대학 친구이자 영화 프로듀서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김수진 역시 방명수와 연인과 썸의 묘한 관계였던 과거 여자.

구여친 3인방은 자신과의 연애담을 허락 없이 웹툰으로 한 것으로도 모자라 영화까지 만든다는 얘기에 결사반대한다. 이에 견디다 못한 김수진은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화영이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지마"라고 하자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도 명수의 X다"고 예전 여자친구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수진은 "우리는 자지 않았다. 상황이 그랬다"고 말했다.

이후 술자리에 방명수가 도착했다.박명수는 "수진언니와의 관계를 들었다. 둘이 사귀었다면서?"라는 구여친들의 말에 "나와 얘는 친구다. 사귄 사람이 세 명인데 뒤에 뭐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썸이라는 단어가 없던 과거, 김수진은 변요한과 자신이 연인관계라고 믿었다. 방명수의 태도에 화가난 김수진은 화끈거리는 얼굴을 감추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다. 이후 다시 술자리로 돌아와 "이 영화 꼭 만들 거다. 반대하는 사람은 내가 다 씹어먹을 거다"고 경고했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tvN '구여친클럽' 캡처)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