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위기의 순간마다 소지섭 나타나…'백마탄 왕자님' 등극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

신민아가 소지섭과의 첫 만남부터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지난 16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첫 방송됐다.

첫 방송에서 김영호(소지섭 분)와 강주은(신민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주은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술과 다이어트 약을 먹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영호가 응급조치에 나섰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주은은 영호를 붙잡으며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정신을 잃었다. 영호는 주은을 치료하기 위해 그녀의 몸을 조이고 있던 코르셋을 잘라냈고, 뱃살 노출로 인해 주은은 굴욕적인 순간을 겪게 됐다.

또 한 번 주은은 영호를 향해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주은은 병원에서 나와 남자친구 우식(정겨운 분)에게 향했다. 하지만 우식은 주은이 아닌 다른 여자와 안고 있었고, 이를 본 주은은 충격을 받았다. 우산도 없이 빗 속을 헤매던 주은은 가게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좌절했다. 그때 낯선 남자가 주은을 따라왔고, 주은은 정신없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짚자, 주은은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자리에 주저 앉았다. 이에 영호는 "나만 보면 살려달라네 이 여자는. 고마워도 안 할 거면서"라고 말하며 주은에게 우산을 씌워 줬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도 주은은 영호에게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하게 된다. 비행기에서 복통사건 이후로 자신의 캐리어와 휴대폰이 영호에게 있다는 걸 알게된 주은은 영호가 묵고 있는 호텔로 향하고 그곳에서 우식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주은은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뒷걸음 치다 넘어지게 되고, 창피함에 얼굴을 들지 못한 채 "살려주세요"라고 속삭였다. 마침 영호가 나타나 "살려달란 말이 본인 유행어입니까?"라며 주은의 구두를 신겨주게 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