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수단', 촬영현장서 실신한 이지아 "화장실 때문에" 폭소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24시간 사투를 벌이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지아(신유화 중위)와, 김민준(조진호 대위)이 출연했다.

구 감독은 "촬영 중 바로 앞에서 이지아가 쓰러졌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이지아가 쓰러졌음에도 불구 강행군을 해줘 감동받았다"고 했다.

이에 이지아는 "남자들은 풀숲을 화장실로 갔지만, 여자인 탓에 화장실 덜 가려 물 적게 마시다 실신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