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수단, 김민준 "이지아 엉덩이에서 지네 수 백 마리 죽어"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24시간 사투를 벌이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지아(신유화 중위)와, 김민준(조진호 대위)이 출연했다. 오는 2월 개봉.

숲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된 탓에 영화 출연진은 열악한 환경에 고생을 했다. 김민준은 "이지아는 입에 벌레가 들어갈 때마다 자지러졌다"며 "지네가 많은 동굴에 들어갔을 때 이지아 엉덩이에 지네 수백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봤지만, 실신할까봐 아무 말 안했다"고 말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