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재 서울 도시 곳곳에는 광화문 서울역 등을 중심으로 '박근혜 퇴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콘서트에는 촛불집회를 지지하기 위해 김미화를 비롯해 김제동, 이승환, 전인권, 크라잉넛이 참가했다.

(사진=팩트 티비)

이날 크라잉넛은 집회에 참석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크라잉넛은 "원래 말달리자는 크라잉넛의 노래였는데... 이럴려고 크라잉넛 했나 자괴감 느낍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담화를 풍자했다.

이어 "말을 독일로 달려 가는게 아니다. 이화여대로 달리는것도 아니다" 며 "우리가 달려야 할곳은 청와대이다"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크라잉넛의 공연이 끝나고 전국 곳곳에서 올라온 노동자 농민들이 백남기를 추모하며 행진했다.

이어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백남기를 살려내라. 세월호 아이들을 살려내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밝혔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