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7~13일)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한 웹드라마는 EXO의 도경수와 깜찍한 여배우 채서진이 주연을 맡은 '긍정이 체질'이다.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2183만54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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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티비 제공 |
삼성이 제작하는 웹드라마일 뿐 아니라 웹드라마 시장에서 이미 놀라운 파워를 과시한 그룹 EXO의 멤버를 주연으로 내세운 것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긍정이 체질'에 밀려 2위에 랭크되었지만 채널 구독자 수 7만 명 이상의 괴물 웹드라마로 입소문이 자자한 또 다른 작품이 있다. 바로 이광수 주연의 '마음의 소리'가 그 주인공. '마음의 소리'는 네이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 첫 주 만에 700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금주에는 주간 뷰 수 482만1951회, 누적조회수 1202만 2555회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3위에 오른 작품은 '긍정이 체질'의 반향으로 함께 붐업된 EXO의 시우민 주연의 '도전에 반하다'이다. 공개한 지 1년이 넘은 작품임에도 여전히 인기다.
4위는 영화급 CG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김상중, 주원, 김강우 주연의 SF 웹드라마 '특근'이, 5위에는 EXO 카이 주연의 '초코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파급력 있는 대형급 웹드라마의 연이은 등장으로 인해 뜨거운 화제 몰이 중인 '웹드라마' 시장. 웹드라마는 스피디한 전개감과 색다른 소재 등 특유의 장점들로 네티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기획사 및 미디어 관계사가 본격적으로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 것은 물론 중국과의 합작 웹드라마가 줄줄이 제작되며 시장성 역시 인증받고 있다. '긍정이 체질', '마음의 소리'에 이어 또 어떤 신선한 작품들이 제작되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