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혼을 쏙 빼놓는 근력인터뷰에서 "수상멘트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이야기 했다.

2016 SBS 연예대상에 참가한 유재석은 양세형의 '근력인터뷰' 늪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양세형은 유재석에게 안긴채 인터뷰를 이어나갔고, 유재석은 힘들어했다.

	사진. SBS 화면캡처

양세형은 "작년까지 총 13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07년 이후로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대상 후보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영광이다.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상을 다 타는 건 아니니까요."라고 답했다. 대답이 끝나자마자 양세형은 "멘트 생각한 거 있어요?"라며 질문했고, 유재석은 힘겨워하며 "없다면 거짓말이겠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유재석을 들었다 놨다 하며 질문에 계속 늦게 대답는가 하면 "무대 한 가운데서 들어보자"고 해 본인을 안은 채 유재석을 무대 한 가운데로 올라가게 했다.

무대 한 가운데서 양세형은 "굉장히 궁금한겁니다. 여쭤봐도 돼요?" 라고 하며 계속 시간을 끌었고, 뜸들이다 "많은 후배들이 궁금해하는데, 과연 유재석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생방에 이런 얘기 해도 될 지 모르겠는데 똥 쌀 것 같아요."라고 해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