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2016 SBS 가요대전'에서 단연 화제가 됐던 건 바로 엄정화와 빅뱅 탑의 콜라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디스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SBS 가요대전에 참가한 엄정화는 가요계 대선배의 연륜을 느낄 수 없을 만큼 탑과 멋진 호흡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엄정화는 빅뱅 탑과 함께 '디스코' 외에도 히트곡 '배반의 장미'와 새 정규 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의 더블 타이틀곡 '워치 미 무브' '드리머' 무대를 선사했다.

탑의 시상식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탑은 지난 2008년 연말 MAMA 시상식에서 이효리와 키스 퍼포먼스를 보여 화제가 됐다. 키스 퍼포먼스는 당시 방송으로는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탑은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는 게 느껴지는 순간 쇼타임이 시작됐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입술에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 탑과 엄정화의 콜라보로 SBS 가요대전의 시청률은 활짝 웃었다. 1부는 6.9%, 2부는 7%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아들었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