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의 결방 효과일까?

KBS 월화드라마 '화랑'이 첫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 '화랑'의 시청률은 13.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이었던 7.2%보다 무려 5.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진. 화랑 화면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준이 죽은 절친 이광수 대신 고아라의 오라버니가 됐다. 고아라(아로 역)는 박서준(무명 역)이 입고 있는 바지를 의심했다. 자신이 어렸을 때 극중 친오빠인 이광수(막문 역)에게 만들어 준 바지였다.

박서준은 "왜 이 바지를 당신이 입고 있냐"는 고아라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때마침 최원영(안지공 역)이 집에 들어왔다. 최원영은 박서준에게 고아라의 오라버니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한사코 거절하던 박서준은 곧 죽은 이광수의 부탁이라는 말에 수긍하고 말았다.

이어 고아라는 박서준에게 "아는지 모르겠지만 오라버니라는 사람들 있었다. 목걸이 하나 가지고 있다고 오라버니라 믿을 수 없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야성'은 4.4%, SBS '가요대전'은 7.0%의 시청률을 보여 '화랑'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