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서는 순수 연매출이 무려 5억원인 손 만두 갑부의 성공담이 그려졌다.


김양휴 씨는 "만두에 30가지가 들어가면 30가지 모두 정성을 들여야 한다. 지금은 안 되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하며 비결의 제일 조건은 정성이라고 전했다.

	(사진 = '서민 갑부' 방송 영상 캡처)

김양휴 씨는 30대까지 막노동, 가방 공장, 리어카 노점상 여러가지 일들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빚 뿐이었다. 절망의 순간, 그가 발견한 것은 '만두'였다. 하지만 큰 형님의 권유로 시작한 분식집이 차츰 자리 잡아 갈 때 설상가상 쓰레기 만두 파동이 발생했다.

김 사장은 '쓰레기 만두 파동'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만두 속 재료인 무말랭이를 과감히 빼고 야채의 비율을 높인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며 끊임 없이 연구를 거듭했다.

특히 김양휴씨는 같은 자리에서 시작한 분식집이지만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할 때 유독 만두만 잘 팔리는 것을 보고 만두 한 가지에만 몰두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미식가와 블로그 문화를 언급하며 "한 가지에 집중해야겠구나, 많은 양을 늘려서 하는 게 아니라 음식 전문화 시대답게 전문성을 갖춰 우리 가게도 멀리서 찾아올 수 있게끔 만들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갑부가 된 비결로 선택과 집중에 대해 말했다.

만두 갑부 김양휴 씨의 월 매출은 현장 판매로 하루 약 150만 원, 한 달 평균 약 4천만 원으로 연평균 약 4억 8천만 원을 달성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