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과 홍상수 감독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인정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김민희의 문화 훈장 수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배우에게는 문화 훈장을 주는 게 관례이나,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자격 요건을 갖췄음에도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영화포스터)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다.

네티즌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니 훈장을 주면 안 된다"는 입장과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열애를 인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희가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점유율 0.8%를 차지하며 예매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예매 관객은 1천184명으로, 저예산 소규모(120여개관) 개봉작임을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성적이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