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철은 30대인 소진에게 댄스를 부탁하며 "이모님"이라고 불러 걸스데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김희철은 "유일하게 슈퍼주니어와 나이대가 같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캡처)

이에 소진은 "김희철이 나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는데 왜 당황했을까?"라고 질문했다.

서장훈은 "대기실 같은 데서 만났는데 김희철이 반말하니까 소진이가 '저 별로 안 어려요'라고 한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나 말 잘 안 놔"라고 대신 답했다.

소진은 "보자마자 말 놨잖아"라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소진이가 나 라디오 할 때 게스트였는데 소진이가 밸런타인 특집으로 뭐 얘네 별명 이런 얘기했다. '아가공주' 이런 별명을 얘기했다"라고 놀라운 기억력을 선보였다.

당황한 소진은 "넌 그만 얘기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김희철은 "민아랑 소진이랑 나왔을 때인데"라고 자세히 기억을 하자 민아는 "와 기억 진짜 잘한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소진은 "내가 남자친구에게 이런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고 했더니.. 방금 희철이가 말했다"라고 정답을 밝혔다.

강호동은 소진에게 "지금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얘기를 못하겠지만 남자친구가 있겠네?"라고 물었고, 소진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다음 주에 기사 띄우지 말고 솔직히 말하라"라고 놀렸고, "무슨 소리냐"며 맹비난이 쏟아지자 김희철은 "내가 하는 소리는 다 개소리"라고 받아쳤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