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부터 오후 4시 5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바꾼 SBS '런닝맨'은 공주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를 대표하는 다섯 공주가 출동했다.

	강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오로라 공주' 전소민과 사극 '대왕의 길'에서 '청선공주'로 데뷔한 이세영,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연화공주' 역을 맡은 강한나와 영화 '써니'의 '7공주' 박진주에 이어 걸 그룹 '여자친구'의 '엄지공주'까지 '런닝맨'에 출격했다.

오랜만에 펼쳐지는 커플 레이스에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이광수는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배우들의 반전 댄스가 눈에 띄었다. 전소민은 허당 로봇댄스를, 강한나는 정체불명의 발레를 선보이며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강한나는 발레를 배웠다.

판타지오 소속인 강하나는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이다. 영화 '순수의 시대' 가희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신하균과 베드신을 찍어 화제를 모았다.

이세영은 그 동안 숨겨온 비장의 성대모사를 공개했으며, 박진주는 차진 욕 연기와 숨겨둔 반전 노래 실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걸 그룹 '여자친구'의 '엄지공주' 엄지는 엉뚱한 말투와 행동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악역으로 맹활약한 배우 최태준은 이날 유일한 남자게스트로 '런닝맨'에 출연,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 런닝맨에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상대는 지효였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