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와 윤현민이 공식 연애를 인정했다.

열애설 3번만에 인정이었다.

	(사진=윤현민-백진희 인스타그램)

윤현민과 백진희는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달콤한 케미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2016년 2월 백진희와 윤현민이 광명 이케아에서 함께 쇼핑을 즐겼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윤현민과 백진희 측은 "쇼핑몰 근처에서 촬영 후 매니저들과 함께 갔다. 작품을 통해 친한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3월. 백진희와 윤현민의 열애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에 두 사람의 반응은 달랐다.

백진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윤현민과 열애 중이 맞다. '내 딸 금사월' 끝내고 지난해 4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던 2월이 아닌 4월부터 연애가 시작된것이다.

윤현민 측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두 배우에게 따뜻한 시선과 응원 바라며, 더불어 지난주 첫방송 된 '터널'을 통해 좋은 연기로 찾아뵙고 있는 윤현민 배우의 행보에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연예계에 또 한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또 있다.

	(사진=백진희 SNS)

백진희와 윤현민의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인 2013년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의 열애설 때문이다.

백진희와 박서준은 당시 '금 나와라 뚝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백진희와 박서준은 '금 나와라 뚝딱'으로 존재감을 강하게 부각시키기도 했다.

해당 열애설에 대해 "좋은 동료로 지내고 있다. 연기적인 소통이 잘 되는 친구다. 생각도 되게 많고 그런 부분에서 비슷한 게 많아서 좋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이태성 인스타그램)

박서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이유는 윤현민과의 친분 때문이다.

지난 2014년 tvN '마녀의 연애'에서 윤현민은 '용수철 역'으로 극중 남주인공 박서준(윤동하 역)의 친구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윤현민은 인터뷰를 통해 "서준이와는 야구단 플레이보이즈를 통해서 알게 됐다. 이번에 '마녀의 연애'에 출연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서준이와 공통분모가 많아 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박서준과의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제이와이드)

또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배우 정경호이다.

정경호에게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백진희와 열애설은 아니다.

최근 종영한 MBC '미씽나인'에서 백진희와 호흡을 맞췄기에 눈길을 끌고 있다. 백진희와 정경호는 드라마에서 티격태격하며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키워나가며 순수한 사랑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코믹 케미' 역시 화제가 됐다.

	(사진=윤현민 인스타그램)

단지 백진희와 작품을 함께 했다고 관심을 받는것은 아니다. 정경호 역시 윤현민과 친분이 있기 때문이다.

윤현민은 JTBC '무정도시'에서 정경호와 함께 출연했다. 한 인터뷰에서 윤현민은 "'무정도시'에 함께 출연한 정경호 형과 친하다. 가끔 쉬는 날 막걸리 마시면서 수다를 떤다"며 친분을 밝힌 바 있다.

윤현민과 정경호는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도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또 정경호와 윤현민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고, 함께 한달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에피소드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백진희와 작품을 같이한 사람이 윤현민과 연관이 있다고 매도하려는 것은 아니다.

배우 윤현민의 인맥이 넓음을 반증한다. 또 백진희가 작품 이후 열애설에 휩싸이는것은 그만큼 상대배우와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는것에 대한 결과일 것이다.

윤현민은 공개연애가 2번째이다. 앞서 배우 전소민와 공개연애 끝에 결별을 했다. 이와 관련해 윤현민과 전소민의 소속사는 "윤현민과 전소민이 드라마 촬영 등으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지난해 말 결별했다"라며 결별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권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