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의 아버지가 왁싱에 대해 감춰둔 비밀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아버지와 함께 미용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박수홍과 박수홍의 아버지가 동행하는 모습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긴장했다. 앞서 시장 약재상 방문기를 보면서도 아버지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내 비친바 있다.

박수홍의 아버지가 귀가 얇아 몸에 좋다는 약재를 계속 사고 있었던 것.

이날 박수홍 부자는 헤어디자이너와 함께 장안의 화제됐던 '왁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토크 도중 아버지는 박수홍에게 "내가 원조야"라며 과거의 비밀을 고백해 박수홍과 디자이너, 스튜디오에 있던 MC와 엄마들을 놀라게했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이마가 너무 좁아서 뽑았다"며 왁싱을 먼저 시작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헤어디자이너가 박수홍에게 이마 왁싱을 건했고 박수홍 역시 아버지를 닮아 귀가 얇아 흔들렸다.

이어 박수홍과 아버지는 닭백숙을 먹었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야성적인 남성미를 뽐냈다. 하정우의 '먹방'을 능가하는 일명, '백숙뼈방'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특히 이날 박수홍의 어머니는 박수홍이 아버지가 화면에 나오자 "저 양반이 화면에 나오는 게 정말 싫다."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영상이 방송되는 내내 "정말 왜 저럴까?"라며 본인의 유행어를 계속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