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판단 2세 만들기 프로젝트를 방송했다.

	판다 새끼. SBS 캡처.

판다 새끼는 100g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판다는 새끼를 출산하기도 힘들고 이를 키우기도 힘들다.

판다는 1년에 딱 한 번 가임기를 갖고 있어 짝짓기를 하기가 어렵다.

2012년생인 러바오(수컷)와 2013년생인 아이바오(암컷)의 사랑 만들기에 돌입했다. 내년 봄을 목표로 서로에 좋은 감정을 갖도록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서로의 방을 바꾸거나 모형, 인형을 통해 만났을 때 놀라움을 피하기 위한 훈련이 실시됐다.

러바오는 아이바오의 우리에 들어가사 영역을 표시했다. 하지만 아이바오는 낮선 수컷의 냄새에 화가 나 난동을 부렸다.

이렇게 실시한 하우스 체인지는 앞으로 과정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본 판다들은 서로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봄 짝짓기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