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으로 세계적 싱어송라이터로 명성을 누리는 스팅이 다음 달 소극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18일 "오는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스팅의 내한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스팅의 내한공연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의 내한이다.

스팅은 1억 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고 그래미 어워즈를 1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를 25회 수상한 세계 정상급 뮤지션이다.

1977년 밴드 더 폴리스(The Police)의 메인 보컬이자 베이시스트로 데뷔했고, 1985년 '더 드림 오브 더 블루 터틀스'(The Dream of the Blue Turtles) 앨범을 내며 솔로로 전향했다.

특히 1993년 발표한 노래 '셰이프 오브 마이 허트'(Shape of My Heart)가 영화 '레옹'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수록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12집 '57TH & 9TH'의 발매 기념 월드투어로 진행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팅이 이번 내한공연 장소로 대형 공연장이 아닌 400여 석 규모의 소극장을 선택한 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팅과 같은 톱스타가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공연은 스팅의 음악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오는 25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스탠딩 25만 원이며,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