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분식 메뉴로 연 매출 3억을 달성하는 갑부가 소개됐다.

(사진=채널A)

500원 꼬마김밥을 하루에 6,000줄이나 팔며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은 월매출 1,000만원, 연 매출 3억원을 달성하는 대박 가게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공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라고. 10년 전, 분식점으로 승승장구하며 꽃 길만을 걷던 부부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정육점과 과일가게 등 남편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수억 원의 빚더미에 앉게 된 것. 결국 야반도주를 결심하고 이곳 저곳을 떠돈 끝에 3평 남짓한 지하 단칸방에 사는 인생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랬던 그들이 7년 만에 빚을 청산하고 6개의 매장과 20억대 자산가로 성공했다. 이곳의 비결은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분식 메뉴에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음식의 맛과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날치 알, 볶음김치, 오징어, 불고기, 참치 등 고객들의 취향 저격한 다양한 메뉴로 고르는 재미까지 더한 꼬마김밥은 매일 18가지 속 재료를 직접 만들어 맛과 신선함을 유지한다고. 또한 손 큰 부부가 속을 꽉 채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게 만드는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한다. 더불어 부부의 넉살 좋은 성격과 화려한 입담 그리고 무한 서비스 역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한 몫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맛집은 '섹시한 떡볶이'라는 곳으로 인천 남동구에 위치해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