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경, 나르샤 부부가 '백년손님'에 출연해 열애와 신혼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남편 황태경의 출연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화면 캡처)

황태경은 나르샤와 러브스토리를 회상했다. 그는 "집에 데려다줬었는데 어느순간 데려다주는 것이 아니라 데이트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연인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를 고백했다.

황태경은 "나르샤와 사귀기 전 몸이 정말 안 좋아 보여 일찍 들어가라고 했지만 버티더라"라며 "그러다 갑자기 몸의 각도가 이상해졌다. '내가 오늘 뭐라도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강렬한 첫 키스를 했다. 성인들의 키스를 나눈 뒤 나는 연인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한 달쯤 지나 '나랑 사귈래?'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르샤는 지난 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을 '낮져밤이'라 소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남편 황태경이 낮져밤이다"라며 "밤만 되면 돌변한다기보다는 평소에는 맞춰주고 배려해 준다. 그러다 남자다워지는 시간에는 리드를 잘해준다"라고 고백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