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봉예정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영화에는 배우 설경구와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등 걸출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본디 이정도 출연진이라면 다른 조건들을 재치고 이들의 출연자체가 화제가 돼야하지만, 영화 '불한당'은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는 사실이 그들의 이름을 그늘로 내몰고 있다.

영화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울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영화팬들은 해당 영화에 대해 "영화 '신세계'이후 기대할만한 느와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앞서 말한 바 와 같이 해당 영화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는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와 같은 장르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이 소개한다.

과거 해당 미드나잇 시크릿 부문에는 영화 '달콤한 인생', '추적자', '부산행'등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 초청된 바 있으며, 해당 '불한당'은 6번째 초청작이다.

지난달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설경구는 "요즘 영화 몇 개 말아먹어서 힘든데 칸 영화제에 (불한당이) 초청돼 기쁘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하기도 했다.

(사진='불한 당: 나쁜 놈들의 세상' 포스터)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