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성(性)'을 주제로 전시와 공연, 토크쇼를 즐기는 색다른 축제가 열린다.

행사 포스터

　부산 청년문화 프로젝트팀 'On Art Project'가 주최·주관하는 'For better SEX life, ON ART SESSO'가 오는 26, 27일 부산 서면 라이트타운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성 문화의 주체를 우리 자신이 찾는다'를 테마로 열리는 청년문화 축제로, 성을 주제로 전시와 아트토크(공연), 토크쇼 등을 진행한다.

　'On Art Project'의 박지영, 한예리 기획자는 지난해 부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청년문화예술기획자' 양성 교육에 참여하고 직접 행사를 기획한 '20 SHOW'에서 성을 주제로 한 토크쇼 '판도라 판타지'를 선보인 적이 있다.

　26, 27일 열리는 전시는 국내외 미술작가 9명(구보, 소희, 행수, FRIDA, STAR_옥점이, YSSA, 1004sohyunnatty, 3896days, 710)이 '성'을 주제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희소성 높은 작품을 전시한다.

　26일 열리는 아트토크는 미술 작가와 음악 밴드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마련된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본인의 성생활, 성에 대한 이념 등이 작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객과 대화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인디밴드 보수동쿨러와 미술작가 소희, 1004sohyunnatty이 참여한다.

　27일 열리는 토크쇼는 성 칼럼을 쓰는 '언니네 마당'의 임은주 에디터와 성 커뮤니티 '레드홀릭스' 운영자 섹시고니가 관객과 함께 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