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1시 KBS2TV에서 '최고의 한방' 2회가 방송된다.

병원에서 눈을 뜬 현재(윤시윤)는 2017년의 세상과 마주하자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도망치듯 병원을 나온 현재는 병원 앞에 세워진 자신의 차를 발견하게 된다.

(사진제공=최고의 한방 예고)

꿈에 니가 나왔는데 커다란 똥파린지 계속 니 입에 쏘는거야라고 한다.

현재를 차도둑으로 오해한 우승(이세영)은 현재와 실랑이를 벌이던 끝에 최악의 실수를 하게 된다. 현재는 우승과 차에서 우연히 입술이 닿게 되고 현재는 차에서 내려 나는 자유다라고 율동과 함께 외친다. 그 모습을 본 우승은 부끄러워하고 현재는 나 유현재야하며 소린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이십년이 흘렀어라고 한 남자(장혁)이 말한다. 현재는 그럼 내가 20년을 넘어왔단 얘기야라며 당황한다.

박영재(홍경민)는 이 바닥이 올라가는 건 힘들어도 내려오는 건 쉽다고 지훈(김민재)에게 말한다.
우승은 가지긴 뭘 그 새끼 가져갔음 됐지 뭘 또 가져하고 소리친다.

병원에 간 현재는 여보세요하며 낯선 이의 손을 잡고 뭐하냐 너라는 핀잔을 듣는다. 현재는 얼굴에 붕대를 감고 휠체어 옆으로 도망가려다 얼굴이 들통난다.


현재와 우승은 방안부터 차 안까지 장소를 불문하고 한 번도 두 번도 아닌 세 번의 입술박치기를 한다. 그런 현재와 우승의 휘둥그레진 눈과 뻣뻣하게 굳어버린 자태에서 당혹감이 흘러나왔다.

현재와 우승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 이후 스킨십을 동반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맞이하며 자연스레 인연을 쌓아갈 예정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