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11명의 최종데뷔 멤버가 정해졌다. 이들은 이후 '워너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다음은 최종 11인으로 발탁돼 '워너원'으로 활동하게 될 이들의 명단과 등수다.

△1등 MMO 강다니엘(22) △2등 마루기획 박지훈(19) △3등 브랜뉴뮤직 이대휘(17) △4등 개인연습생 김재환(22) △5등 판타지오 옹성우(23) △6등 브랜뉴뮤직 박우진(19) △7등 큐브 라이관린(17) △8등 MMO 윤지성(27) △9등 플레디스 황민현(23) △10등 C9 배진영(18) △11등 아더앤에이블 하성운(24)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17일 오전3시께 페이스북에 "국민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 국민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함께 게시했다. 하지만 게시된 이미지 속 최종 11인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에는 몇몇 멤버들의 사진이 잘못올라가는 오류가 발생했다.

	사진=프로듀스 101 시즌2 페이스북

해당 포스터 속에는 강동호·김사무엘·김종현이 김재환·윤지성·하성운 대신 들어가 있어, 시청자들과 해당 프로그램의 팬들을 혼동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가 최종 명단을 잘못 알고 있는거냐"며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내 "프로듀스 101' 페이스북 운영자입니다. 6월 17일 오전 3시 20분에 업로드된 사진 관련하여 페이스북 운영 실수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는 샘플로 작업된 이미지이며 바로 수정 조치 하였습니다. 앞으로 페이지 운영에 더욱 더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는 게시물을 작성하며 해당 오류를 수정하며 사과했다.

이 같은 과정을 직접 접하거나 간접적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페북지기의 픽을 알아챘다"며 우스개를 던지기도 했다.

다음은 '워너원'으로 발탁되지 못한 12등부터 20등까지 연습생 명단과 등수다.

△12등 스타쉽 정세운 △13등 플레디스 강동호 △14등 플레디스 김종현 △15등 브랜뉴뮤직 임영민 △16등 위에화 안형섭 △17등 큐브 유선호 △18등 브레이브 김사무엘 △19등 크래커 주학년 △20등 플레디스 최민기

한편 누리꾼들은 11인에 들지 못한 연습생들 역시 지난 '프로듀스 101 시즌1'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이름의 그룹으로 이들이 뭉쳐 활동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작명에 나서고 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