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운영하는 JTBC '효리네 민박'에 첫번째 손님이 방문했다.

경남 김해에서 온 25세 시스터즈. 5명의 소녀들이 민박을 방문하며 '효리네 민박은 시끌벅적해졌다.
첫날 여행을 마친 소녀들과 처음으로 민박집 운영에 정신이 없었던 이효리와 이상순의 '효리네 민박'에 아침이 밝았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보이차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애들 일어났으면 차 마시라고 해"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일어났어요? 내려와서 차 마셔요"라며 이효리의 말을 전달했다.

차를 마시러 내려온 소녀들과 마주앉아 이효리는 차를 대접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 전날 먹었던 것도 내려가고 좋아"라며 차의 효능을 설명했다.

김해 소녀는 웃으며 "지혜는 밀어내는 스타일이예요. 아침부터 소고기 먹어요"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이상순을 가리키며 "오빠도 예전에 그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침 요가에 나섰다.

마당에 둘러앉은 이효리와 김해 소녀들은 이효리를 따라 아침 요가를 했다.
요가를 마친 소녀들을 위해 이상순은 브로컬리 수제 스프와 스크램블을 준비했고, 이효리는 과일을 준비했다.

이효리는 "커피마실사람?"을 물었고, 20대의 언어를 먼저 배우 이효리는 소녀들에게 이상순에게 테스트 해보라고 권했다.

소녀들의 커피 주문을 받으러 간 이상순에게 소녀들은 '아-아', '뜨-아', '아바라'를 주문했고, 이상순은 당황했다.

어떤 커피인지 유추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새로운 단어를 배웠다.

모두 모여 식사를 하며 이효리는 "오빠 이거 혼자 만드느라고 힘들었겠다"며 이상순을 쓰다듬으며 칭찬했고, 소녀들도 이상순의 브로컬리 스프가 파는것 처럼 맛있다며 칭찬했다.

외출준비에 나선 소녀들과 함께 이효리도 메이크업과 헤어를 했다.

이효리는 25살 소녀들의 메이크업을 따라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앞머리를 해달라고 했다.

앞머리와 과즙 메이크업을 마치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보여줬고, 이상순은 웃음을 터트렸다.

소녀들이 집접 해준 과즙 메이크업을 보며 "술취한 사람 같아"라고 웃었고, 그래도 메이크업이 마음에 드는지 연신 셀카를 찍었다.

효리네 민박에 두번째 손님으로 탐험가 남자 2명이 방문했다.

과거 조난을 당했던 인연으로 10주년을 맞아 여행에 나선 두 사람은 '효리네 민박'에 도착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있던 탐험가 2명 손님과 이효리와 이상순은 직원 아이유의 등장에 일사분란해졌다.

이효리는 인터폰으로 아이유를 확인하고, 마당을 가로질러 아이유를 맞으러 뛰어나갔다.

4년만에 조우한 아이유와 이효리는 반가움과 놀라움에 인사를 나눴다.

이효리는 '효리의 민박'의 직원이 아이유 라는 사실에 연신 놀라했고, 아이유는 이효리의 집 규모를 보며 놀랐다.

서로의 안부를 나눈 후 아이유는 "마음껏 부려먹으시면 돼요"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내가 너를 어떻게 부리니"라며 대답했다.

이어 이효리는 "지금 우리집에 있는 남자들은 너 왔단 소리에 난리가 났어"라며 집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집으로 오는 이효리와 아이유 앞으로 맨발로 뛰어나온 이상순은 아이유의 짐을 받았고, 탐험가 2명 손님 또한 아이유를 보며 웃음을 참지못했다.

이효리는 탐험가 손님을 보며 "저한테는 그런 미소 안보이셨잖아요"라며 장난을 쳤다.

아이유의 등장으로 '효리의 민박'은 작은 소란이 일어났다. 직원 아이유의 등장으로 '효리네 민박'은 더욱 활기차졌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