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이준익 감독의 '박열'이 관객 100만 명을 넘기며 흥행세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6월 30일~7월 2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박열'이 차지했다. '박열'은 주말 관객 81만7982명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고, 누적관객수는 118만412명을 기록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주말 관객 35만606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241만7857명이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김수현 주연의 '리얼'은 주말 관객 16만5108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3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37만3673명에 불과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주말동안 관객 8만8455명을 모으며 4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11만6641명으로, 전국 스크린수 111개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조조 매진 기록까지 세우며 봉준호 감독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 '박열'의 전국 스크린수가 1176개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의미있는 성과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는 주말 관객 4만606명을 모으며 5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366만1193명이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