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이하 미스코리아)'가 열렸다. 이날 열린 미스코리아에서는 미스 경기 대표 서재원이 미스코리아 진(眞)에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서재원이 수영복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정록 기자
국내에서 '예술계의 서울대'로 통하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서재원은 서핑을 특기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날 서핑과 무용 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무용수로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만 21세의 그녀는 175.2cm의 키로,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177cm의 김진솔에 비해 2cm가량 작은 키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외모와 학력 등을 비교하며 우위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서 △미스코리아 선(善)에는 이한나·정다혜가, △미(美)에는 피현지·남승우·김사랑·이수연이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치러진 7일,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는 "여성의 외모를 상품으로 한 미인선발대회는 없어져야 한다"며 미스코리아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는 본연의 취지를 거론하며 본 대회에 대한 존속을 주장하는 이들이 의견의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울, 부산 등의 한국은 물론 미주, 일본, 필리핀 등 총 33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합을 벌인 미스코리아 선발과정의 전과정은 MBC플러스를 통해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생방송으로 방송됐다.. 이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