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해인이 결국 '아이돌학교'를 떠났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 1회에는 41명의 학생들이 처음 만나 기초 평가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입학생들은 노래와 댄스, 체력 부문에서 실력 평가를 진행했다.

보컬 부분 강사인 바다는 보컬 우등생으로 3위 송하영, 2위 박솜, 1위 나띠를 뽑으며 "리듬감과 밸런스가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mnet '아이돌학교' 방송 화면 캡처)

댄스 부분에서는 스테파니가 강사로 나서 테스트를 진행 후 3등 유빈, 2등 배은영, 1등 타샤를 뽑았다.

마지막 체력 트레이닝에서는 김은서가 1위로 꼽혔다.

도합 1등은 춤과 노래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나띠에게 돌아갔다.

반장으로 뽑힌 나띠는 입학생들을 대표해 입학서를 낭독하며 입학식을 마무리했다.

반면 첫날부터 탈락자가 발생하여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습생 솜헤인이다.

솜혜인은 보컬 실력 평가에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가사를 숙지하지 못했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은 "혜인아, 여기 왜 왔어? 뭘 불러야지 평가를 해줄텐데. 여기 외국인 친구들도 있고 안되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의지가 없다고 느꼈어"라고 말하며 불성실한 태도에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솜헤인은 여기서부터 무너지며 댄스 테스트에서도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압박감을 느꼈는지 "구토할 것 같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라며 댄스 기초 실력 평가를 포기했다.

결국 솜혜인은 면담을 신청했고 "실력이 부족하다"라는 이유와 함께 자진해서 퇴교를 결정했다.

솜혜인의 퇴교로 최종 40명의 인원으로 경쟁을 치르게 됐다.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걸그룹 데뷔를 할 수 있는 멤버는 총 9명이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