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을 자극하는 닭살커플이 등장해 첫 만남을 회상했다.

	(사진=MBC Every1)

오늘(8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이파니·서성민 부부와 미나·류필립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미나와 류필립은 “중간에 너무 다정하더라도 참아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애정을 과시했다. 이파니와 서성민 역시 지지 않았다. 대기실에서 다정해보였다는 말에 “뽀뽀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냐”고 능청스레 물은 것. 이에 미나는 “결혼 6년인데 뽀뽀를 하냐”고 물었고 이파니는 “우리는 더 큰 걸한다”며 19금 멘트로 웃음을 전했다.

미나 역시 “20대와 30대는 다르다”며 류필립의 나이를 어필했다. 이에 이파니는 “도장은 찍어봐야 한다. 내 남편이 더 진국이다. 27살에 아들이 있는 나와 결혼했다”고 맞서 미나 커플을 수긍하게 만들었다.

희귀 커플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미나는 “너무 잘생겨서 대만 배운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류필립은 “제국의 아이들과 같은 소속사여서 태헌의 생일파티에서 만났다. 첫눈에 서로 반했지만 말하기가 힘들었다. 파티가 파토나기 전에 고백했다. 미나를 놓칠까봐 스킨십을 먼저했다”고 대담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류필립은 “이상형 3가지에 딱 맞아 떨어진 유일한 여자였다. 흑진주 같은 피부와 인형 같은 외모 그리고 운동 잘하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나가 “대충 만나다가 군대가려고 했겠지”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필립은 당황하면서 “막 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아시잖아요. 그런데 너무 좋아서 남을 주기 싫어서 소유욕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파니는 처음 만남부터 서성민에게 먼저 대시를 했다고. 이파니는 “이세창이 속한 레이싱팀 회식자리였다. 사람이 많았는데 표정이 너무 안좋더라. 물어보니까 ‘여자친구랑 헤어져서요’라고 했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저랑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싫다. 부담스럽다’고 해서 나도 발끈해서 ‘제가 안부담스럽게 하겠다’고 맞섰다. 그래서 술잔을 들고 가서 무릎에 앉아 술을 마셨다. 그런데 신랑이 가만히 있더라”며 팜므파탈 매력을 뽐냈던 첫만남을 전했다.

서성민은 “그날 만나기 전부터 저는 와이프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 때 처음 보고 형들한테 여신 같다고 했다. 그 순간 만큼은 좋았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그런 적은 처음 이었다. 너무 겁해서 열이 받아서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