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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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정인 특보는 “한미정상과 통화 분위기가 우호적인 기조는 바뀌지 않을 걸로 보는지”란 질문에 “바뀌지 않을 걸로 본다. 트럼프라면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면 직설적으로 트위터에 썼을 것이다.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걸로 봐서는 진정성이 담겼다고 본다”고 답했다.
“평창올림픽에 부통령이 오는 것으로 정했는데 혹시 북에서 누가 내려올지 예상하는지”라는 물음에는 “실질적 대화 모색이라면 최룡해가 올 것같다. 예단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북미대화가 이뤄질까 하는 점에 대해서는 “그것도 예단이 힘들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보면 남북관계 진전을 보고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행보를 보였을 때 북미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만남 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고 그게 있다면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문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높다고 본다. 지금 당장 중재자로서의 문재인 대통령 역할이 크다. 북이 남으로 오고 남을 통해 워싱턴으로 가는 흥미있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신년기자회견에서 비핵화 하기 전에는 더 진전 어렵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했는데”라는 것에는 “한국정부 입장에서는 기본 제재의 틀안에서 북한과의 대화, 새로운 돌파구 마련 가능성을 모색할 거다”고 말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는게 맞지 않냐고 했는데...”라는 것에는 “중단해야한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한건 아니었다. 단정적 중단이 된다면 북과의 대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는 있다고는 본다.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이 먼저다. 이번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북과 미국 대표들이 자연스레 만나고...그때가서 봐야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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