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선미-강다니엘의 ‘가시나’ 댄스 콜라보가 눈길을 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한은정, 김지민, 채연, 정채연이 출연해 ‘해투동-랜선여친 특집’과 휘성, 홍진영, 선미, 워너원의 강다니엘-김재환-배진영-황민현이 출연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장르별 최강자 1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선미와 강다니엘 그리고 김재환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가시나’의 저격춤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다니엘은 가요계 선배 선미와의 만남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초등학생 시절 텔미 춤으로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즉석에서 두 사람은 ‘텔미’부터 시작해 ‘가시나’에 이르기까지 선미 히트 댄스들을 함께 춰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도 잠시 선미-강다니엘의 댄스 콜라보를 눈여겨보던 김재환은 독무대를 청해 현장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미는 원조답게 여유로운 표정으로 안무를 소화했고, 요염한듯 파워풀한 선미의 춤선이 ‘걸크러쉬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 강다니엘은 완벽한 춤사위가 무색할 정도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줍음 가득한 반달 눈웃음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재환이 워너원의 메인보컬인 만큼 댄스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기 때문. 이어 김재환은 위풍당당한 표정으로 완벽에 가까운 커버 댄스를 선보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춤선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