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석. 동생 진석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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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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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돌아온 뒤로 어딘가 변해버린 유석을 의심하던 진석은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야만 한다!
‘기억의 밤’은 장항준 감독이 술자리에서 “형이 딴사람이 됐어”라는 지인의 흘려넘기는 말을 예사롭지 않게 들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거기에 김무열과 군입대한 강하늘이 캐스팅되면서 영화는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29일 개봉한 이 영화는 포털 관람객 평점 8 이상을 얻었고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진부했다는 아쉬운 평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기억의 밤은 누적 관객수 138만 명을 동원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