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 나눔이 낳은 기적! 행복을 팝니다 - 사회적협동조합 ‘숲스토리’

	(사진= KBS 1TV ‘사랑의 가족’)

나눔이 차곡차곡 쌓여 이루어진 행복 일터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리사이클링 매장. 의류부터 책, 장난감, 생활용품, 가전까지 없는 것이 없는데~ 새것처럼 깨끗한 물건들이 3천 원~1만 5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바로 발달장애인 직원 8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 발달장애인의 고용을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을 심는 나무 -숲스토리’의 직원들이다. 서울시 6곳에 설치된 기증함과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기증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기증품들을 수거하고 있는데~ 이렇게 수거된 기증품들은 장애인 직원들에 의해 깨끗하게 재탄생되어 상품으로 판매가 된다.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장애인 직원들의 응대 덕분에 벌써 입소문을 타고 많은 손님이 오가는 가게가 되었단다. 매일 일터에 출근해 동료들과 알콩달콩 일하는 것이 즐겁다는 직원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때까지 함께 일하는 것이 꿈이다. 모두의 나눔과 관심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행복이 자라는 곳, ‘숲스토리’의 일터로 <해피 투게더>가 찾아간다.

<아름다운 사람들> 엄마니까 괜찮아 - 천미영 씨의 당찬 육아 이야기

	(사진= KBS 1TV ‘사랑의 가족’)

당찬 엄마 미영 씨의 행복한 육아일기

경기도 광주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자가 있다. 9년 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시력을 모두 잃게 된 천미영(36세/시각 장애) 씨. 그러나 남편 최성필(45세) 씨는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었고 2014년 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최서진(5세) 군이 부부의 곁으로 왔다. ‘보이지 않는데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주변의 걱정이 무색하게 야무진 엄마 미영 씨는 아들을 예의 바르고 사랑스럽게 길러냈다. 눈이 보이지 않아 미영 씨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은 남편 성필 씨의 몫! 책을 읽어주고 몸으로 놀아주는 등 바쁜 일상에도 서진이를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내준다. 이번엔 엄마의 생일을 맞아 서진이와 아빠가 파티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알콩달콩~ 사랑이 꽃피는 천미영 씨의 가족을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만나본다.

<희망 메아리> 꿈이 쑥쑥! 희망이 자라요 -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늘해랑학교’

	(사진= KBS 1TV ‘사랑의 가족’)

새로운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는 체험학교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복지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해 집에만 있을 발달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계절학교가 열렸다.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학기 중에 억눌려 있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미래의 직업을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늘해랑학교’! 교육지원청에서 지원을 받아 각 시도별 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라고 하는데~ 3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돕기 위해 특수교육학과나 사회복지학과를 전공으로 배우는 대학생들과 예비 작업치료사들이 봉사자로 함께한다. 학생들은 봉사자와 1대 1로 짝을 지어 기본 생활 습관부터 체험까지 함께 한다는데…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늘해랑학교’의 현장을 <희망 메아리>가 함께한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