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과 안재홍. 연합뉴스

배우 안재홍이 앞서 ‘임금님의 사건수첩’ 출연을 결정하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업영화에서 이렇게 큰 역할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망설이기도 했다. 많은 자본이 들어가고 대중을 만족시켜야하는 상업 영화에서 과연 내가 내 몫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홍은 “그래도 이 영화에 출연을 결심한 것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또 상대 배우가 이선균 선배님이라서 많은 힘이 났다. 평소에 좋아하는 선배님이고 배우로서 팬이기도 하다. 내가 학생 때 제작부 일을 경험 삼아 했을 때 그 작품의 주연배우가 이선균 선배님이었다. 그때 인연이 됐는데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초반 회차 대는 리듬이 잘 안 맞았다. 내가 부담도 크고 긴장을 하다 보니 서로 호흡을 맞추는게 힘들었다. 그대 이선균 선배님께서 많이 이끌어주셨다. 이야기할 시간도 많이 갖고 대화도 많이 하면서 좀 더 많이 이끌어 주셨던 것 같다. 호흡이나 케미가 보기 좋다고 해주셨는데 그런 시간들이 잘 녹아들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버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수사활극이다. 김영록 기자